인터넷에서 춤추는 보지들 - 2부

인터넷에서 춤추는 보지들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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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춤추는 보지들(2) 







매형 회사에 입사를 한 후에 한동안 그의 참아온 바람기는 야한 소설을 쓰면서 인터넷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살아났다. 















더구나 인터넷의 특성상 만난 여자들은 한번으로 끝을 내기에 계속 만나다 여자의 남편에게 발각이 나 















간통죄로 경찰서에 안 간다는 것은 그에게 잠재되어 있던 바람기를 부추기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해 주었다, 















또 한 여자만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자꾸 바뀐다는 사실은 그를 더 인터넷에 묶어두기에 충분하였다. 















성대는 나이에 관계없이 먹이 감을 구하기 위하여 컴퓨터의 인터넷 창을 열면 채팅방에서 초대만 오면 아무 방이나 들어갔다. 















더구나 여자의 초대만 찾아서......... 















인천의 멋진 몸매를 지닌 여자를 먹었고 수원의 뚱뚱하다 못하여 씨름선수보다 더 육중한 여자도 탐한 그로서는 어떤 부류의 여자라도 먹어 볼 심산이었다. 















그 날도 거의 9시가 넘어 늦게 출근을 하자마자 컴퓨터를 열고 먼저 엊그제 쓴 야한 소설을 인터넷에 올리고 















자신이 항상 열어놓고 먹이를 찾는 사이트에 접속을 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2-30대 노라의 방에 초대합니다>초대 쪽지가 성대에게 날라 왔다. 















<후~후~후~후>이번에는 더 영계를 먹어, 하는 마음으로 그 방에 들어갔다. 















성대의 야한 소설을 읽었던 사람들이 주로 초대를 한다는 것을 성대 자신으로서는 잘 알기 때문이다. 















먹이가 안 걸려들어도 성대를 초대한 방에서는 성대가 입장을 하면 항상 야한 소설에 대한 대화만 오고가는 사실로도 그 것이 증명이 되었다. 















여기 그 날의 예를 들어보자. 















노라: 쟌~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야한 소설 작가 멀대 님 입장을 환영합니다. 















멀대(성대임):가당치 않은 찬사에 몸 둘 바 모르겠습니다. 















깃발: 채팅 방에서지만 훌륭한 작가 님을 뵙게 되 영광입니다. 















멀대: 과찬은 오히려 욕이 됩니다. 















노라: 멀대 님이 쓴 글은 경험담? 















멀래: 그렇게 많은 경험을 하면 전 이미 시체, ㅠㅠㅠㅠ 















<민정 님 나가셨습니다.>아이고 아까워라 먹이 후보 하나 나간다. 















<수라 님 나가셨습니다.>또 한 마리의 먹이 후보가 나갔다. 















깃발: 그럼 그 만은 소재는? 















멀대: 상상력 짤막하게 답한다. 















<섹시 녀 들어오셨습니다>야 새 먹이가 들어왔구나. 















성대는 신이 났다. 















멀대: 섹시 님 하이루 















섹시: 어머머 그 유명한 멀대 님 ㅠㅠㅠㅠㅠ 















멀대: 감사 















멀대:<섹시 님에게>얼마나 섹시하세요 ㅠㅠㅠ 















섹시:<멀대 님에게>궁금해요? 















멀대:<섹시 님에게>억수로 















섹시:<멀대 님에게>밖으로 나가 대화가능? 















멀대:<섹시 님에게>오케이 















멀대: 님들 제가 업무 때문에 더 못 있겠습니다. 















<섹시 님 나가셨습니다>성대는 섹시가 먹이로 걸려들었다는 확신을 가졌다. 















노라: 그럼 안녕 















깃발: 아쉽네요. 















성대는 대화방에서 빠져나왔다. 















그러나 이미 성대는 섹시 녀가 자신의 미끼에 걸렸다는 확신을 가진 것이었다 















<섹시 님 멀대입니다, 얼마나 섹시하신가 궁금합니다>쪽지를 날렸다. 















<멀대 님 그렇게 궁금하시면 절 보시겠어요? ㅠㅠㅠㅠ>100% 확신이 선 성대는 















<저 나이가 많아도?>하고 쪽을 날리자 















<그거랑 나이랑 무슨 상관?>100%가 아니라 200%성공이었다. 















<당장?>다시 쪽을 날리자 















<백조는 남는 것이 시간 ㅠㅠㅠ>이것은 당장 만나자는 말이 아닌가. 















<경험은?>은근히 숫처녀이기를 바라며 쪽지를 날렸다. 















<숫처녀는 아님>조금은 실망을 하였으나 이네 마음을 고쳐먹고 자신의 차 색깔과 번호를 말하고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하라고 하자 섹시 녀가 장소와 시간을 말하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성대는 젊은 여자 먹이를 먹기 위하여 컴퓨터를 끄고 보지에 넣는 피임약을 가지고 사무실을 나왔다. 















길이 밀려 한 십분 늦게 약속장소에 도착을 한 성대는 그녀가 안 기다리겠지 하는 마음을 먹고 















서울시의 교통행정을 마음속으로 욕을 하며 막 차에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아주 어려 보이는 아가씨가 얼굴을 붉히며 성대 차를 보고 있기에 저 애구나 하는 마음으로 침을 삼키며 시동을 껐다. 















그러나 그 아가씨는 성대의 차만 바라보며 한참을 서 있었다. 















조바심이 났으나 나이 사십 중반인 그로서는 먼저 가서 말을 붙일 자신이 없었다. 















십분, 이 십분 성대와 그 아가씨는 서로 섹시 녀라는 확신과 멀대라는 확신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더 이상 가만히 기다린다는 것은 무모하기 짝이 없다고 판단을 한 성대가 먼저 차창을 열고 손짓으로 오란 시늉을 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좌우를 몇 번 두리번거리더니 천천히 성대의 차 옆으로 왔다. 















섹시?하고 고개를 조수석으로 고개를 빼며 묻자 















네하며 대답을 하였다. 















타하며 조수석의 문을 열어주자 















고맙습니다타고는 고개 숙여 성대를 향하여 인사를 하자 















안전벨트차마 인천의 여자나 수원의 여자에게 한 순간적인 키스는 못하고 말하였다. 















네하고는 그 아가씨는 안전벨트를 당겨 매자 성대는 아가씨를 곁눈질로 보면서 천천히 차를 앞으로 전진시켰다. 















스물, 아니야 스물 둘 아니야 열 아홉 혼자서 아가씨의 나이를 점치느라 바쁘게 머리가 돌아갔다. 















어디로 가지?머리를 돌리며 물었다. 















.........말이 없었다. 















성대는 나이가 많이 차이가 나기에 서울 시내의 모텔이나 여관은 안 된다고 판단을 하고 차를 유턴 하여 의정부로 향하였다. 















시내를 벗어나기 전에는 성대나 그 아가씨나 말이 없었다. 















성대는 힐끗힐끗 아가씨를 보며 운전을 하였고 아가씨는 차창 밖을 홍조 띤 얼굴로 볼 따름이었다. 















나이가?시내를 벗어나자 성대가 물었다. 















스물 하나예요창 밖을 보고있던 아가씨가 고개를 숙이고 대답하였다. 















학교는?하고 묻자 















여상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다 그만두고 놀아요하면 손톱을 입으로 물어뜯었다. 















놀면 쓰나?하자 















일자리가 없어요하며 한숨을 쉬었다. 















내가 한 구해 줘?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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