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졸업이다."

"수진아~~ 이제 너보는 것두 마지막 이구나."

"그래.. 나두 기쁘다"

"그래. 나두"

수진이야. 소희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란것이 너무나 슬펐다. 왕따엿던 그들이 자살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알아주는 친구였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12년후..

"여보,.. 이거 졸업앨범 맞지?? 나좀 볼게... 어디 맘에 드는 여자 잇나 봐야 겟다"

"나보다 더 이쁜 여자가 있을려구?"

"여보.. 여기 이상한거 있어~~ 여기 강수진이란 여자.. 이름만 있고 사진은 없네.."

"강수진?? 어 걔 나랑 베스트 프랜드인데. 진짜?"

"봐봐 정말로 없어.."

"헉. 진짜네.."

"그랫다. 강수진의 사진이 어디로 갔을까?"

갑자기 소름이 도친다.~~~

그때... 남편이 갑자기 눈을 동그란게 뜬 채로 쓰러졌다. 무언가 엄청 놀랬것 같은 표정으로

심장마비 였다.

천장에는. 앨범에서 사라진 수진이의 얼굴이 천장가득.. 배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