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차장 - 1부 7장_by 야설

박 차장 - 1부 7장_by 야설

들어와 0 308

박 차장 7


- “난 역시 범생인가….”








“차장님! 이거 너무 섭섭합니다. 아무리 회사 방침이지만 이렇게 갑자기 발령을 내는 경우가 어디 있어요?”




“월급쟁이가 위에서 하라는데로 하는거지 뭐. 그 동안 고마웠어.”




삼겹살에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술이 달아오른 정 대리가 혀가 꼬인 목소리로 자조 섞인 말을 자꾸만 내 밷는다. 술만 취하면 한 얘기를 자꾸만 해대서 별명이 오토리버스… 하지만, 자신을 잘 따라주었던 직원이었다.




“차장님. 2차는 제가 쏩니다. 물 좋은 나이트로 가서 발바닥 비비면서 땀이나 내요.”




박장우를 포함한 내명은 강남의 삼우정 호텔 나이트를 갔다.




“어이! 중학생. 나야. 오늘 우리 룸으로 주고 아가씨든 아줌마든 이쁜 조개들로 데려와라.”




정 대리는 이 곳을 자주 찾는듯, 중학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웨이터가 허리를 90도로 꺽으면서 맞아들인다.




“그럼요. 정 부장님에게는 항상 최고의 조개들만 드리지요. 어서 룸으로 들어가시지요.”




일행은 시끄러운 음악 소리를 뒤로 한채 룸으로 들어갔다.


조금 뒤, 양주와 안주가 나오고 서로가 양주 한잔씩을 걸칠 즈음 노크 소리가 들렸다.


중학생이 여자를 하나 데려온 모양이다.




“어서 앉으서요. 반갑습니다.”




“네. 반가와요.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오래 실례해도 됩니다. 먼저 한잔 받으시고”




30 초반이 되어 보이는 여자는 정 대리가 내미는 양주 한잔을 받더니 단번에 잔을 비웠다.




“제 잔도 한잔 받으세요.”




“오우! 화끈하십니다. 혼자는 아니겠고, 미리 물건 검사하러 오셨나요?”




“아시네요. 제가 쌈을 젤 잘해서 먼저 물건보러 왔어요.”




“물건 보러 오셨으면 보여 드려야죠.”




정 대리는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바지와 팬티를 내려버렸다.




“어머! 그 물건은 아니었는데…”




여자는 정 대리가 갑자기 바지를 내리며 자지를 바로 보여주자 적쟎이 놀란 눈치였지만 그리 싫은 기색은 아닌 것 같았다.




“호호. 재미있는 분 같네요. 다른 분들도 재미있는 분들이면 좋겠는데. 일단 대표가 재미있는 분들 같으니까. 일행을 데려올께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참! 제 잔도 한잔 받아야죠. 이제 바지 올리셔도 되요.”




“언릉 오세요~ 기다릴께요.”




여자가 룸을 나가자 정 대리에게 찬사가 이어졌다.




“정 대리, 다른 사람같다. 니가 정말 정 대리냐?




“차장님. 여기선 부장입니다. 그리고 걍 우리 친구 사이라고 해요. 오늘 걍 재밋게 놀다가는거에요.”




잠시 후 아까 나갔던 여자가 친구들을 데리고 왔다. 여자가 셋. 




“안녕하세요? 반가와요. 물건 좋다고 하던데요. 까르르륵…”




“안녕하세요? 저희도 반갑습니다. 저 말고도 여기 있는 물건들 다 좋은 물건들입니다. 자! 마음에 드시는 포장지 옆으로 오시면 됩니다.”




첨에 들어왔던 여자는 정 대리 옆으로, 그 다음 여자가 박장우 옆으로, 그리고, 마지막 여자가 한 과장과 김 대리 사이에 앉았다.




“우와! 저 언니는 센가보네. 남자 둘을 잡아묵을라고. 그럼, 광란의 밤을 보내기 위해 폭탄주 하나 만들랍니다. 정신 말짱하면 부끄럽쟎아. 그리고, 여자 이름은 제 옆부터 일순이, 이순이, 삼순이, 남자는 저부터 일돌이, 이돌이, 삼돌이, 사돌이 입니다. 가면은 안쓰겠습니다.”




정 대리는 능숙하게 일곱잔의 폭탄주를 만들더니 파도타기를 했다.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분위기 탓인지 폭탄주를 단번에 들이부었다.




“자 그럼, 분위기 올리기 위해 일단은 흥겨운 노래로 시작할랍니다. 노래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어나요~”




정 대리가 마이크를 잡고, 술을 한잔씩 웟샷한 사람들은 모두 소파에서 일어나 노래방 기계 앞으로 나가 정 대리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폭탄주가 몸이 돌기 시작해서 흐느적 거리는 몸짓으로. 흐느적 거리는 여자들의 몸짓이 더욱 섹시하게 보였다. 일순이는 호리호리한 여자, 박장우 옆에 앉은 이순이는 자그마한 몸집을 가진 여자, 삼순이는 글래머. 삼순이가 몸을 흔들 때 마다 같이 흔들리는 커다란 젖가슴이 남자 둘은 충분히 맡을 수 있을 만큼 크게 느껴졌다.




자리에 돌아와 폭탄주가 한번 더 돌자 전작이 있었던 남자들과 여자들의 눈은 더욱 더 풀려가고 말도 더 꼬여가기 시작했다.




“어이, 일돌씨, 우리 한테도 물건 보여줘봐. 아까 그러더라. 물건 괜챦았다고. 까르르”




“삼순씨가 보여달라면 보여 줘야지. 근데 우리 마눌한테 허락받고.”


“일순씨 나 물건 보여줘도 괜챦아?”


“우리 일순씨가 괜챦데여. 자! 보서요. 내 물건”




정 대리는 바지와 팬티를 아예 벗어서는 탁자 위로 올라가버렸다. 여자들은 밑에서 정대리의 불알과 자지를 눈을 꺼뻑거리면서 구경했다.




“어머, 니 말이 맞네. 물건 실하네. 무슨 털도 이리 많이 났니?”


“그러게. 저 아저씨 물건은 대가리가 실하네.”




“여자들…내가 좋은거 구경시켜줄까?”




“뭔데 구경시켜줘”




“오케이. 노래방 책에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 있음 보여준다. 영웅 교향곡 틀어.”




“오모 있어. 1818번…자~ 시작”




쨘쨘쨘쨔~안. 노래방 기기에서 영웅 교향곡이 흘러나오자, 정 대리는 근엄한 표정을 짓더니 한 손으로 자지를 감싸고 영웅 교향곡에 맞춰 딸을 치기 시작했다.




“어머…진짜 걸물이네. 나 이렇게 클래식한 딸딸이는 첨이야. 호호호”




술 취한 여자들은 남자가 앞에서 딸딸이를 쳐도 재미있는 모양이었다. 한 오분을 교향곡에 맞춰 딸딸이를 치던 정 대리의 좃대가리가 부풀어오르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사정을 시작했다. 정대리는 정액을 일순이를 향해 쪼금, 이순이를 향해 쪼금, 삼순이를 향해 쪼금 갈기더니, 테이블에서 내려와서는 자기 파트너인 일순이의 입 앞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일순이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정 대리의 좃을 그대로 입 안에 넣었다. 사정으로 예민해진 좃을 여자가 빨자 정 대리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새어나왔다. 사이키 조명 밑에서 보여지는 여자 입 밖으로 흘러내리는 정액이 마치 야광 화장을 한 것 처럼 여자의 입 주위를 반짝이며 흘러내렸다.




“춥춥춥 츄릅…”




여자의 좃빠는 소리가 아직까지 흘러나오는 영웅 교향곡과 묘한 앙상블을 이뤘다. 한과장과 김대리도 분위기를 타는지 삼순이의 윗도리를 벗기고는 사이좋게 젖가슴 안 쪽씩을 베어물고 있었다. 삼순이는 기분이 좋은지 양 손을 자신의 젖가슴에 묻혀있는 두 남자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아저씨는 얌전하네. 말짱한가봐.”




이순이는 심심한 듯, 한쪽 팔로 턱을 괴고 일순이와 삼순이가 파트너들과 즐기고 있는 것을 부러운 듯이 쳐다봤다.


순간 여자의 손이 탁자 밑에서 박장우의 바지 위를 쓰다듬었다.




“아저씨. 작은 물건은 아닌데. 힘이 없네. 술 마시면 안서? 내가 빨아줄까?”




“글쎄, 체력이 딸려서 그런지 잘 안서네…”




“아저씨. 나 한테 한번 맡겨봐.”




여자는 탁자 밑으로 내려가 쪼그려 안더니 박장우의 바지를 벗겨내렸다. 여자는 한 손으로 가볍게 박장우의 자지를 쥐고는 박장우를 쳐다보았다. 박장우의 자지를 세우는데 자신있다는 듯.




“아저씨, 아직 포경이구나. 아직도 안까고 뭐했어?”




여자는 먼저 혀 끝으로 자지 대가리의 갈라진 틈을 콕꼭 찍었다. 그리고는 껍질을 깐 자지 대가리를 입 안으로 넣어 혀로 돌기를 살살 간지르기 시작했다. 건너편의 삼순이는 남자들의 머리를 쓰다듬는 대신 양 손에 두 남자의 자지를 쥐고는 용두질을 치고 있었다.




자지를 입으로 빨아도 박장우의 자지가 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여자는 한 손으로 박장우의 불알을 쓰다듬다가 양 손으로 자지 줄기를 쥐더니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입으로 자지 대가리를 손의 리듬에 맞춰 빨아댔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가 박장우의 의지완 상관없이 자지가 점점 단단해지는게 느껴졌다.




“잠깐. 그만. 나 이제 가봐야 해. 내가 가면 짝이 맞으니까. 다른 사람들이랑 놀아.”




박장우는 얼른 바지를 올리고는 황당해하는 여자를 뒤로 하고 룸을 나왔다. 다른 직원들은 박장우가 나가는 것도 몰랐다.




“난 역시 범생인가….”




박장우는 택시를 잡기 위해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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