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가족 (퍼온야설)

기러기 가족 (퍼온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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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오후, 수영장으로 갈 때만 해도 하늘에 흰구름이 조각조각 떠있어서 짙은 남색 수영복 위에 헐렁하게 속이 비쳐보이는 얇은 상아색 망사 스웨터와 허벅지까지 오는 남색 테니스 스커트를 입은 엄마가 시원해 보였다. 하지만 우리가 수영장에서 나왔을 때에는 구름으로 덮혀 햇살이 비치지 않았고, 산책로를 걸어 집으로 가는 갈림길에 왔을 때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머, 비가 내리네... 갈 때만 해도 하늘이 화창하더니...”
“그러게요. 우산을 가져올걸 그랬나봐요.”
산책로 입구의 나무그늘에서 엄마와 손을 잡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데, 빗방울이 점점 더 굵어지며 나뭇잎사이로 빗물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비를 피하면서 우리의 몸은 점점 더 가까워져 마침내는 내가 엄마의 허리를 껴안고 서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발딱 선 자지가 엄마의 몸에 닿지 않게 엉거주춤 엄마를 안고 있었지만, 엄마가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고 나에게 안긴 채 빗물이 떨어지는 시냇물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자, 나는 용기를 내어 엄마를 향해 불끈거리는 자지를 조금씩 엄마의 엉덩이 가까이 대었다. 그러면서 가만히 고개를 돌려 엄마에게서 나는 여자향기를 조심스레 맡자 엄마는 나에게 안긴 몸을 잠시 바르르 떨었지만 허리를 앞으로 빼서 엉덩이를 내 자지에서 떼지 않고 아무 말이 없이 그대로 있었다.

그렇게 엄마의 허리를 뒤에서 안고 자지를 엄마의 엉덩이에 문지르자, 엄마는 허리를 감싸안은 내 손등에 손을 살며시 포개고는 발꿈치를 들면서 나에게 뒤로 조금씩 기대어 내 자지대가리가 엄마의 엉치뼈 아래에 놓이게 했다. 한참동안 그런 자세로 허리를 조금씩 꿈틀거려 엉덩이 계곡으로 자지를 문지르는 엄마를 꼭 껴안고 서있으며 엄마의 목덜미와 귓불에 뜨거운 숨결을 내뿜다가, 다시 용기를 내어 추위 때문인지 아니면 흥분 때문인지 밝갛게 닭살이 오돌토돌 돋은 엄마의 목덜미에 입술을 대려고 하는 데, 엄마가 허리를 감싸안은 내 손을 풀며 말했다.
“..........흐으음........비가 좀 수그러드는데 지금 뛰어갈까?”
나는 엄마를 더 오래 안고 싶었지만 비가 오면서 날이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었고 산책로 입구에서 우리 집까지는 30미터도 채 되지 않았다.
“그래야겠어요, 엄마. 그럼 지금 뛸까요?”

엄마와 함께 비를 맞으며 집으로 뛰어오는 동안 머릿속에는 엄마와 아들이 비를 맞으며 집에 들어오자 마자 천둥벼락이 치면서 빗물에 젖은 엄마와 아들이 깜짝 놀라 서로 껴안으며 그 자리에서 키스를 하고 전기가 나가서 어두컴컴한 거실 소파에서 처음으로 사랑을 나누는 모자상간 야설이 생각났다. 하지만 야설에서와는 달리 번개가 치지도 않았고 집에 들어오자 엄마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안방으로 올라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엄마와 나의 수영복을 세탁실에 걸어놓고 나서 빗물에 젖은 옷을 벗고 샤워를 한 후에 찻물을 끓여 엄마가 좋아하는 다즐링 티를 우렸다. 잠시 기다려도 엄마가 내려오지 않아 쟁반에 찻주전자와 잔을 담아 엄마에게 올라가려다가 그만두었다. 산책로 입구에서 그렇게 뜨거운 애무를 나누었는데, 집안도 아니라 방안에서 우리 둘만 있게 되면 엄마가 많이 어색해 할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그 상황에서 내가 엄마의 보지에 들어가고 싶은 욕정을 참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없었다. 나는 엄마와 하나가 되어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지, 내가 사랑하고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인 엄마의 뜻에 반하여 엄마를 강간을 하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다. 

나는 뒷마당으로 난 창문을 열고 처마밑의 의자에 앉아 시냇물 너머의 숲을 뿌옇게 덮으며 적시는 소나기를 바라보며 엄마를 생각했다. 나에게 안겨 엉덩이를 조금씩 꿈틀대어 내 자지기둥을 문지르던 엄마를 떠올리며 나도 모르게 빙그레 미소짓고 있는 데, 구름이 걷히며 세차게 떨어지던 빗발이 멈추고 방금 해가 진 서쪽하늘이 화려한 저녁노을로 뒤덮였다. 노을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려는 데 내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돌아다 보니, 언제부터인지 가느다란 붉은 줄이 세로로 촘촘히 난 소매가 없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옅은 화장을 한 엄마가 부드러운 미소를 띄우고 창틀에 기대어 서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엄마를 보고 의자에서 일어나자 엄마는 창틀에서 몸을 때고는 발갛게 물든 얼굴을 부끄럽게 숙였다. 내가 떨리는 몸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엄마에게 천천히 다가가도 엄마는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나를 기다렸다.
“엄마....”
엄마의 몸을 두 팔로 따뜻하게 감싸안자 엄마는 몸을 바르르 떨면서 내 어깨에 고개를 기대며 안겨들었다. 서쪽하늘을 붉게 물들인 저녁노을을 받으며 엄마의 허리를 꼭 껴안고 불끈거리는 자지를 엄마의 아랫배에 문지르자 엄마는 내 등에 팔을 두르고 발그레 달아오른 얼굴을 내 품에 묻으며 뜨거운 단숨을 내쉬었다. 사그라지는 노을빛 아래에서 내가 한 손으로 엄마의 엉덩이를 가볍게 애무하며 엄마의 머리에 부드럽게 키스하자 엄마는 내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몸을 바르르 떨었다. 한 손으로 엄마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다른 손으로 엄마의 턱을 들어 고개를 들자 발갛게 홍조가 오른 엄마가 촉촉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엄마와 뜨거운 시선을 나누다가 내가 엄마를 향해 고개를 숙이자 엄마는 눈을 살포시 감더니 입술을 살짝 벌려 내 키스를 받았다. 내 입술이 엄마 입술에 닿자 엄마는 나에게 안긴 몸을 다시 바르르 떨면서 내 혀를 받아들여 엄마의 혀와 뒤얽히게 하였다.

한참동안 엄마와 깊은 키스를 나누고 나서 혀를 풀고 고개를 드니 엄마는 눈을 떠서 나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나는 엄마의 엉덩이와 등을 매만지며 이마와 귓볼에 부드럽게 키스하면서 말했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는 나의 애무를 받으며 내 가슴에 볼을 기댄 채 대답했다.
“.........나도...너를 사랑해.”

다시 한 번 엄마와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나서 포옹을 풀며 엄마를 바라보자 온 몸에 홍조가 오른 엄마는 부끄러운 듯한 미소를 띄고 내 시선을 받다가 몸을 돌려 거실로 들어가서 치맛자락을 단정히 모으며 소파에 앉았다. 엄마를 따라 거실에 들어가 엄마 옆에 앉으며 엄마의 어깨에 팔을 두르자 엄마는 내 어깨에 머리를 살포시 기대었다. 엄마의 고개를 들어 다시 키스하면서 떨리는 손으로 원피스위로 엄마의 유방을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엄마는 내 입술에 매달린 채 원피스의 단추를 풀고 브라를 위로 올리고는 내 손을 잡아 옷자락 안으로 이끌었다. 엄마와 계속해서 키스하면서 보드라운 엄마의 유방을 손바닥 가득히 담고 천천히 애무하다가 엄마의 입술을 떼어내자 엄마는 발갛게 물든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원피스의 단추를 더 풀고 옷자락을 펼쳐 뽀얗게 솟아오른 유방을 내 앞에 드러내었다. 한 손으로 유방을 감싸안으며 고개를 숙여 다른 쪽 유방에 부드럽게 키스하면서 포도알같이 탱탱한 젖꼭지를 입술에 물고 혀끝으로 애무하자 엄마의 입에서 나지막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엄마의 뜨거운 숨소리를 들으며 양쪽 유방을 번갈아가며 입술과 혀로 간질이며 손을 치맛자락안에 넣자, 엄마는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 소파 끝에 걸치고는 무릎을 살짝 벌려 내 손을 받았다. 엄마의 젖꼭지를 입술에 담고 보드라운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천천히 문지르며 엄마의 보지를 향해 손을 올리자 엄마의 숨결이 조금씩 더 거칠어지며 팬티에 닿은 손가락 끝에 촉촉한 보지물이 느껴졌다. 보지물에 흠뻑 젖은 팬티위로 엄마의 보지두덩을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팬티를 한쪽으로 밀어내고 고슬고슬한 보지털아래로 엄마의 보지입술을 문지르며 손가락을 엄마 보지에 넣으려고 할 때에야 엄마는 허벅지안에 손을 넣어 내 손을 잡고는 내 머리를 유방에서 밀어내었다. 

엄마는 숨을 고르며 옷차림을 가다듬고는 발간 얼굴에 부끄러운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하아아.......우리...흐으.....저녁부터 먹고.....”

내 자지는 빨리 엄마 보지에 들어가고 싶어 딱딱하게 솟아 올라서 바지를 찢을 듯이 벌떡거렸지만, 엄마와의 처음을 소파에서 하고 싶지는 않았다. 꿈속에서나 상상할 수 있었던 엄마가 막상 나에게 주어지자, 엄마의 자궁을 내 좆물로 가득 채우고 싶다는 욕망과 함께 그토록 원해왔던 엄마와 한몸이 되는 때를 기다리는 흥분과 기대감을 조금 더 길게 즐기고 싶었다. 엄마의 몸에서 나와 18년이나 엄마 몸 바깥에 있었는데, 다시 엄마의 몸에 돌아가는 것을 한 두 시간 쯤 늦추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고, 더구나 이번에 엄마에게 돌아가면 우리는 영원히 하나가 될 거였다. 온몸이 전기가 오른 듯이 짜릿짜릿해서 엄마가 톡 건드리기만 해도 그 자리에서 좆물을 싸버릴 것 같았지만, 내 일생에 단 한번인 순간을 아주 길게 만끽하고 싶었다. 

나도 몸을 추스르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우리 나가서 먹고와요.”
“그럴까? 그럼 어디로 가지?”
“히메에 가죠? 엄마가 좋아하시잖아요?”
엄마는 소파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래....나 옷 좀 갈아입고.....”
내 입술에 가볍게 키스하고 이층으로 올라가는 엄마의 보지에서 내 자지를 기다리는 여자의 향기가 짙게 뿜어져 나왔다. 숨이 턱턱 막혀왔다.

문단속을 하고 화장실에서 세수를 한 후에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오자, 엄마는 엉덩이와 허벅지를 팽팽하게 조이는 짙은 청색의 짧은 정장스커트에 목이 깊게 파이고 가슴이 도드라져 보이는 옅은 황토색 블라우스로 갈아입고 머리와 화장을 다시 한 얼굴로 안방에서 내려왔다. 엄마의 렉서스를 내가 운전하며 한 손으로 하이힐을 신은 엄마의 허벅지를 어루만지자 엄마는 내 손을 꼭 잡아서 보지두덩으로 이끌었다. 엄마의 숨소리가 조금씩 가빠지면서 시청옆의 일식집에 도착했을 때에는 보송보송하던 엄마의 팬티가 보지입술을 따라 촉촉이 젖어있었다. 

금요일 저녁인데도 비가 와서인지 조용한 일식집의 구석자리에 마주 앉아서 저녁을 먹으며 별다른 말을 나누지 않았다. 서로를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며 손끝이 짜릿해지는 느낌이었다. 초밥과 튀김을 먹고 따뜻한 녹차를 마시며 엄마를 바라보자 엄마는 촉촉이 젖은 눈빛으로 나를 마주보며 미소띈 얼굴을 살짝 붉혔다. 녹차잔이 비어가면서 우리는 조금씩 긴장과 흥분이 높아지면서 눈을 마주치지 않고 고개를 숙여 찻잔을 바라보았다. 엄마 보지에 들어가고 싶어 겉물을 질질 싸고있는 자지가 벌떡거리며 엄마에게 빨리 집에 가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엄마와 아들로서는 마지막이 될 그 순간을 조금이라도 더 우리의 기억속에 담아두고 싶었다. 엄마도 발그레한 얼굴로 두 손으로 찻잔을 꼭 쥐고 나와 마찬가지로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 모금 남은 쌉싸름한 녹차로 긴장으로 바짝 마른 입을 적시며 엄마를 바라보자, 엄마도 약간 떨리는 손으로 찻잔을 비우고는 홍조가 발갛게 오른 얼굴에 빙그레 미소를 띄우며 나를 바라보았다. 일식집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걸어가며 엄마의 손을 잡자 엄마의 손이 긴장으로 바르르 떨고 있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엄마는 의자에 깊숙이 앉아서 바짝 붙인 무릎을 조금씩 꼼지락거리며 꼭 잡은 두 손을 아랫배에 얹은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집이 가까워지면서 앞만 응시하면서 핸들을 잡은 내 손에 나도 모르게 힘을 들어가며 손바닥이 땀으로 축축해 지는 느낌이었다. 집에 도착하여 시동을 끄고 차고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으며 조수석의 문을 열어 엄마에게 손을 내밀자, 내 손을 잡고 조수석에서 일어서는 엄마의 손바닥도 땀으로 젖어있었다. 

차고에서 거실로 통하는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서 불을 켜는 데 마치 일억년의 시간이 걸린 것 같았다. 하이힐을 벗으려고 몸을 숙이던 엄마가 긴장과 흥분으로 몸을 비틀거리며 다시 일어나서 신발장을 잡으며 겨우 균형을 잡았다. 그런 엄마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엄마 대신에 하이힐을 벗겨주면서 보니 닭살이 돋아 바르르 떨리는 엄마의 허벅지에 한 줄기 보지물이 흘러나와 번들거리고 있었다. 엄마의 손을 잡고 거실을 가로질러 안방으로 올라가려 하자 흥분과 기대감으로 부르르 떨리는 내 손에 뜨거운 열기와 두근거리는 엄마의 심장박동이 전해져왔다. 

안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앞에서 갑자기 엄마가 걸음을 멈추더니 고개를 숙여 내 시선을 피하며 멈칫거렸다.
“....으음....저....나...화장 좀 다시 해야하는 데.....”
그리고는 엄마는 나를 남겨두고 안방으로 뛰어올라가서 잠옷을 한 벌 가지고와 건네주고는 내 입술에 가볍게 키스하고 이층으로 가서 안방문을 닫았다. 나는 멍하니 엄마가 사라진 계단을 올려다 보다가 샤워와 양치질을 깨끗이 하고 엄마가 건네준 헐렁한 잠옷바지만 입고 소파에 앉아서 엄마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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